둔촌주공아파트가 12월에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합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그 여파로 분양가도 상승한다고 하는데 공사에는 차질이 없는지, 분양가는 어떻게 되는지, 왜 공사가 지연 됐는지 등 여러 가지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2월 일반 분양 가능할까?
원래대로라면 둔촌주공아파트는 평당 2,900만 원에 2023년 초에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조합과 시공단의 마찰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2022년 10월 15일 임시총회에서 합의가 이루어져 다시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던 둔촌주공아파트인데
조합과 시공단이 마찰을 빚은 이유가 '공사비를 올려야 한다 vs 못 올린다'였습니다.
결국 늘리기로 합의가 되었기 때문에 이 공사비는 분양가에 고스란히 녹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조합은 평당 3,900만 원에 일반분양을 실시하겠다고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강동구청이 분양 가격 승인을 해주면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고
조합총회 의결을 거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는 것이 조합의 계획입니다.
12월 일반 분양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가는 얼마? 중도금은 어떻게?
평당 3,900만 원에 분양이 실시된다면 84제곱미터의 경우 12억 원대로 예상되고
59제곱미터의 경우 10억 원대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정부에서 은행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도를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현재 부동산 경기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고 전국에서 미분양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둔촌주공아파트 조합에서도 이를 인지한 분양가를 책정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도금을 은행에서 도움받는 것이 가능한 분양가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둔촌주공아파트, 왜 주목해야 할까?
둔촌주공아파트가 주목받은 이유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이기 때문입니다.
총 1만 2천여 세대가 입주하는 둔촌주공은 5호선 둔촌동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9호선 둔촌 오륜 역과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더블역세권입니다.
올림픽공원과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입지입니다.
재건축 후 바뀔 이름은 올림픽파크 포레 온이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참여한 초대형 재건축 현장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 공사가 지연된 이유
지난 2022년 4월 15일에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유치권 행사 중이라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재건축 조합과 위에서 언급한 시공단과의 마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 짓다 보면 공사대금을 추가로 요구하거나 못 줘서 유치권 행사 중이라는 현수막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게 1만 2000여 세대를 짓는 초대형 재건축 현장에 붙는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마찰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 마찰의 원인은 공사비였습니다.
2020년 둔촌주공아파트를 착공하기 전에 조합과 시공단은 기존 공사비 외 공사비 증액을 위한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금액은 5,600억 원으로 물가 상승과 자재 변경, 약 1천 가구가 증가하는 것, 상가공사도 포함하는 등
여러 가지 내용을 담아 반영한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조합 집행부가 변경되면서 새 조합 집행부는 전임 조합 집행부가 맺었던
공사비 증액 계약서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인정하지 않는 근거는
1. 한국감정원 공사비 검증절차 누락
2. 허위 무상 지분율로 기망하여 결의 편취
3. 확정 지분제를 변동 지분제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설명 누락
위 3가지 외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계약을 무효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합의가 되었는가?
결국 원만한 합의를 하여 2022년 12월 일반 분양을 앞두게 된 것입니다.
한국감정원은 지체 없이 최초 검증 신청한 날을 기준으로 재검증하기로 하였고
기존 계약의 도급제 방식을 확약하였으며
상가 또한 포함하여 분양하는 등 합의를 마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인근 아파트와 비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현장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아파트, 올림픽파크 포레 온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12월에 일반 분양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근에 마땅히 비교할 단지가 없어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84제곱미터 타입 매물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실제 매물은 14억 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2022년 3월에 실거래된 가격은 13억 3천만 원입니다.
세대수도 3배 이상 차이나고 더 신축 아파트 일 것이니
분양가 12억 원은 합리적인 가격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하면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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